담 넘어 30분간 일탈 즐긴 푸바오…'외출 금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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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인기 스타인 판다 푸바오가 탈출을 시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는 지난 13일 야외 방사장을 둘러싼 철조망을 넘어 탈출을 시도했다.
푸바오는 지난 8일에도 야외 방사장 철조망을 넘은 바 있다.
에버랜드 측은 야외 방사장 수리 겸 푸바오에게 14일부터 '외출 금지'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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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인기 스타인 판다 푸바오가 탈출을 시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는 지난 13일 야외 방사장을 둘러싼 철조망을 넘어 탈출을 시도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당시 모습을 보면 푸바오는 철조망을 넘어가 관상용으로 심어진 대나무를 마구잡이로 헤집기 시작했다. 대나무를 꺾어 맛보기도 하고, 그간 가보지 못했던 구역도 탐험했다.
푸바오는 30여분간 유유자적 일탈을 즐겼으나, 관람객들은 줄줄이 퇴장해야만 했다. 푸바오를 원래 자리로 되돌리기 위해 대기시간이 100분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사육사들은 당근을 들고 푸바오를 유혹했고, 결국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를 직접 데리러 온 후에야 소동은 끝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에는 관람객들의 목격담이 쏟아졌다. 관람객 A씨는 "오전 10시에 문 열자마자 판다월드에 입장했는데 푸바오가 담을 넘어갔다"며 "결국 판다월드 직원분들이 총출동해 '푸바오 탈출 사건'이라고 알리며 관람객들에게 '이동해 달라'고 하셔서 많이 웃었다"고 전했다.
푸바오는 지난 8일에도 야외 방사장 철조망을 넘은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월담에 맛 들인 것 같다", "안 다쳐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에버랜드 측은 야외 방사장 수리 겸 푸바오에게 14일부터 '외출 금지' 처분을 내렸다. 관람객들은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와 만날 수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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