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메구미양 납북 46년…기시다 "피해자 귀국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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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5일 요코타 메구미 양이 북한에 의해 납치된 지 46년이 된 것과 관련해 "아직도 많은 납북자들이 북한에 남겨져 있는 건 뼈아픈 일이며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아침 취재진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는 피해자 가족의 고령화 등을 고려할 때 시간적 제약이 있는 인권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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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5일 요코타 메구미 양이 북한에 의해 납치된 지 46년이 된 것과 관련해 "아직도 많은 납북자들이 북한에 남겨져 있는 건 뼈아픈 일이며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아침 취재진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는 피해자 가족의 고령화 등을 고려할 때 시간적 제약이 있는 인권 문제"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과의 협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자제해야 하지만 계속해서 하루빨리 피해자 귀국을 위해 전력을 다해 결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느낀다"고 덧붙였다.
요코타 메구미 양은 13세 때인 1977년 11월15일 니가타현에서 납북됐다.
북한 측은 지난 2002년 일본 정부에 메구미 양의 납치 사실을 확인했으나 뚜렷한 증거 없이 그가 이미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메구미 양의 어머니 요코타 사키에가 메구미 양의 귀국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 또한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고 FNN은 전했다.
일본 정부가 인정한 일본인 납북 사건 피해자는 약 17명이다. 북한은 2002년 납치를 인정하고 사과해 5명을 일본으로 귀국시켰으나 나머지 12명은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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