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재부 부이사관 출신 IR팀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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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기획재정부 출신 관료를 IR(기업활동)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인재 확보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병원 기획재정부 부이사관(3급)을 IR팀 담당임원으로 채용했다.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인프라기술센터에도 프랑스 환경 기업 베올리아 출신 신정규 부사장이 담당 임원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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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차' 디자인 한 안유정 부사장도 영입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기획재정부 출신 관료를 IR(기업활동)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인재 확보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병원 기획재정부 부이사관(3급)을 IR팀 담당임원으로 채용했다.
삼성전자가 기재부 출신 간부를 채용한 것은 지난 2016년 김이태 부이사관(현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 이후 7년 만이다.
이 신임 부사장은 기재부 정책조정국과 경제구조개혁국 등에서 근무한 '정책통'으로, 2018∼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어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도 대통령실 행정관을 맡았다.
글로벌 기업 출신 인재 채용도 잇따랐다.
디자인경영센터 담당 임원(부사장)으로 영입된 안유정 부사장은 구글 자율주행차의 프로토타입(원형)을 직접 디자인한 인물이다.
그는 LG전자에서 TV 등 가전제품 디자인을 담당하다 모토로라로 옮겨가 휴대전화 디자인을 맡았다. 이후 모토로라가 구글에 인수된 뒤에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웨이모에서 자율주행차를 디자인 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의 조나단 림 상무를 글로벌 모바일 B2B팀 담당임원으로 영입했다.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인프라기술센터에도 프랑스 환경 기업 베올리아 출신 신정규 부사장이 담당 임원으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MX사업부 서비스비즈팀 담당임원으로 선임된 정직한 상무는 블록체인 게임 회사인 '미티컬 게임즈(Mythical Games)' 출신이다. 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을 거친 메모리 인터페이스 설계 엔지니어 윤원주 상무도 이달 삼성전자에 합류해 메모리 D램개발실 담당임원을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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