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이상민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 배제 안한다"

김경민 기자 2023. 11. 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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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 "만약 민주당을 떠난다면 어느 가능성이든 배제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에서 국민의힘 입당 선택지까지 전부 열어놓고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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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다, 보수다 부질없어…상식의 정치 복원하는 데 전력"
"공천 흥정처럼 비칠 수 있어…12월 초까진 거취 결정"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 "만약 민주당을 떠난다면 어느 가능성이든 배제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에서 국민의힘 입당 선택지까지 전부 열어놓고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보다 보수다 또는 당이다 이런 것들이 참 부질없다"며 "한국 정치는 상식의 복원,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는 데 있다. 거기에 일차적으로 전력을 쏟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거취를 놓고는 "시간이 자꾸 늦춰지면 늦춰질수록 소위 공천을 구걸 하는 것처럼, 공천을 흥정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고 또 역이용당할 수가 있기 때문에 빨리 결정을 해야 된다"며 "말씀드린 대로 12월 초까지는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내 비명계가 주축이 돼 준비 중인 '원칙과 상식'(가칭)과 관련해선 "저는 빨리 거취 정리를 하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행로에 대해서 정해야 된다는 입장이고, 다른 의원들은 당을 나가는 건 아직 그럴 때는 아니다는 약간의 입장 차이가 좀 있다"며 불참한다고 밝혔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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