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삭감된 R&D 예산, 당력 총동원해 반드시 복원할 것"

이 대표는 이날 대전시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위치한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및 R&D 예산 관련 현장 간담회'를 열고 R&D 예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사진=유튜브 중계화면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R&D(연구개발) 예산 삭감과 관련해 "당력을 총동원해서 반드시 예산을 복원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시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위치한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및 R&D 예산 관련 현장 간담회'를 열고 R&D 예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그동안 계속 증액해온 R&D 예산을 어처구니없게도, 대규모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삭감해 현장 연구개발에 매우 큰 지장을 초래하고 일부 연구원들에게는 생계의 위협을 가하는 황당한 상황마저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성장·발전의 핵심적 토대는 과학기술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투자가 적극 이뤄져야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고 또 계속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최근 3% 경제성장을 회복하자고 말씀드렸다. 이는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고, 정부의 높은 관심과 올바른 정책 방향, 재정투자가 이어지면 가능하다"며 "민주당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현장에 계신 여러분께 직접 들어보고,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가장 당면한 과제는 R&D 예산 복원"이라며 "예산 심의에 여러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