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대 용량 포터블 SSD 내놨다…“50GB 영화 160편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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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업계 최대 용량 포터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내놨다.
낸드플래시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잇따라 차세대·고성능 SSD를 선보이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15일 삼성전자는 8TB(테라바이트)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신제품인 'T5 EVO'를 출시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SSD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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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8년 만에 용량 8배↑
15일 삼성전자는 8TB(테라바이트)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신제품인 ‘T5 EVO’를 출시했다. 업계 최대 용량으로 50GB짜리 4K UHD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다. 2015년 삼성전자가 1TB 제품을 처음 선보인 지 8년 만에 용량을 8배 늘렸다.
신제품은 외장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3.8배 빠르다. 무게는 102g에 불과해 휴대성이 개선됐다. 초당 460MB에 달하는 연속 읽기·쓰기 성능도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고화질 파일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했다.
과열 방지·하드웨어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안전과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삼성 매지션 소프트웨어로 드라이브 상태를 실시간 점검하고, 성능 벤치마크와 펌웨어 업데이트도 할 수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7년에는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SSD 비중이 63%까지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53.7%)보다 9.3%포인트 확대될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포터블 SSD를 비롯한 소비자용 제품은 2022년~2027년 연평균 36%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SSD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비즈팀 상무는 “T5 EVO는 대용량 옵션을 지원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며 “기존 외장 HDD를 사용하던 고객들에게 탁월한 업그레이드 옵션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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