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소리야?..."모라타는 홀란과 동급" ATM 시메오네 감독, 소속팀 스트라이커 과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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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다소 황당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축구 매체 '골닷컴'은 "시메오네 감독이 명확한 득점 격차에도 불구하고 알바로 모라타에 대해 대담한 주장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총득점은 모라타가 약간 앞서지만 시간 대비 득저은 홀란에게 밀린다.
킬리안 음바페, 해리 케인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는 공격수라면 모를까 적어도 모라타는 홀란과 비교되기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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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다소 황당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축구 매체 ‘골닷컴’은 “시메오네 감독이 명확한 득점 격차에도 불구하고 알바로 모라타에 대해 대담한 주장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모라타는 엘링 홀란과 동등하다. 골과 숫자를 볼 때 확실히 홀란과 비교될 수 있다”라고 발언했다. 다소 황당한 이야기다.
물론 모라타는 좋은 공격수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첼시 등 유럽 빅클럽을 거치며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68경기에 나서 34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직 득점왕에 오른 적은 없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에서 득점 1위에 오른 적이 있으나 성인 무대에서 득점왕이 되진 못했다. 때때로 완벽한 찬스를 놓치기도 한다.
홀란은 다르다. 현시점 최고의 공격수다. 지난 시즌에만 53경기 52골이라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 일등 공신이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골든 부츠를 차지했다. 특히 PL에선 해리 케인이 30골을 넣었지만 홀란이 무려 36골을 몰아쳤다.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득점상 말고도 트로피를 쓸어모았다. UEFA 올해의 공격수와 올해의 선수상을 독차지했다. PFA 올해의 선수, FWA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심지어 발롱도르 2위까지 기록했다.
성인 무대에서 뛴 지 7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통산 231골을 만들었다. 반면 모라타는 2010년 데뷔 이후 241골을 넣었다. 총득점은 모라타가 약간 앞서지만 시간 대비 득저은 홀란에게 밀린다.
이번 시즌도 홀란이 압도한다. 무대는 다르지만 홀란은 18경기 17골을 넣고 있다. 현재 PL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라타는 15경기 12골을 기록 중이다. 좋은 득점 페이스지만 홀란보다 뒤처진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1경기 7골을 올렸다. 득점 랭킹 4위에 불과하다.
시메오네 감독의 발언은 ‘제자 기 살려주기’로 보인다. 킬리안 음바페, 해리 케인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는 공격수라면 모를까 적어도 모라타는 홀란과 비교되기엔 부족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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