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킥보드업체 간담회…어린이보호구역서 '감속주행' 협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 7일 구청에서 서울시, 강남·수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공유킥보드 운영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대책을 협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남구에서는 5개 업체가 전동킥보드 약 8천여대를 운영 중인데, 킥보드 사용자가 늘면서 안전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 민원도 급증하고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 및 공유킥보드 운영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 7일 구청에서 서울시, 강남·수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공유킥보드 운영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대책을 협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남구에서는 5개 업체가 전동킥보드 약 8천여대를 운영 중인데, 킥보드 사용자가 늘면서 안전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 민원도 급증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공유킥보드 운영업체를 포함한 관계기관의 의견을 듣고, 이를 해결하려는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구는 관내 초등학교 주변에서 킥보드 운행 속도를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업체들은 앱-기기 간 연동 알람 기능을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속도를 낮춰 주행하게 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강남구 급경사로 15개 구역이 주차금지 구역임을 안내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킥보드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현재 콜센터를 운영하는 업체가 2곳인데, 구는 불법 주정차 킥보드 자체 수거 방안으로 업체 간 통합 콜센터 구축을 제안했다.
업계는 주차구역 확대 방안으로 킥보드 전용 주차구역 신설과 자전거 거치대 공유 방안 등을 제시했다. 다만 이 사안의 경우 관련 법령 부재로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사안인 점을 공유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킥보드 이용자들이 교통법규를 잘 모른다는 점을 고려해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 및 공유킥보드 운영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