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첫 경기 앞둔 류중일 감독 "호주부터 잡아야…선발은 문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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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하는 류중일 감독이 호주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노시환과 문동주(이상 한화)를 주목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호주와의 1차전을 치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APBC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 4개국의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들이 참여하는 교류전 형식의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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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팀 없다…매 경기, 매 이닝 최선 다해야"
(도쿄(일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하는 류중일 감독이 호주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노시환과 문동주(이상 한화)를 주목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호주와의 1차전을 치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APBC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 4개국의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들이 참여하는 교류전 형식의 대회다.
한국은 2017년 초대 대회 때 일본에서 결승에 져 준우승에 그쳤는데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들이 다수 포진돼 자신감도 있다.
류 감독은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5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대회는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는 장이다. 앞으로 가깝게는 내년 11월 프리미엄12, 멀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해서 어린 선수들이 커 나가는 대회"라고 참가 의의를 전했다.
이어 "예선에서 3경기를 하는데 일단 1차 호주전을 이겨야 우승을 노릴 수 있다. 한국에서 일주일 간 훈련을 잘 했고 오늘 도쿄돔 적응 훈련도 잘 했다"며 "호주전에 초점을 두고 매 이닝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전의 선발은 문동주로 확정됐다. 문동주는 아시안게임 결승 당시 대만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불꽃투로 한국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류 감독은 "선수단 중 문동주의 가장 컨디션이 좋아 호주전 선발로 정했다.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를 갖고 있는데 아시안게임 때만큼 잘 던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자 중에서는 노시환을 언급했다. 노시환은 아시안게임 때 타율 0.438(16타수 7안타) OPS(장타율+출루율) 1.140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국내에서 열린 상무와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도 8타수 5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차세대 대표팀 거포가 될 준비를 마쳤다.
류 감독은 "기본적으로 테이블세터들이 많이 출루해야 한다. 그 다음 4번 노시환이 장타를 많이 쳐주길 기대한다"며 "대구에서도 컨디션이 좋았는데 오늘 보니 타구들이 대부분 센터 라인 쪽으로 가더라. 내일도 좋은 경기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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