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악화되는 홍조·주사피부염 어떡해?…조기 발견해 꾸준한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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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면 차가운 바람에 우리 몸이 노출돼 피부도 괴로운 시기다.
주사는 주로 코와 얼굴 중심부 주변 혈관 확장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사와 홍조 모두 늘어난 혈관이 원인이지만 일반적으로 홍조는 수 분간 얼굴이 전반적으로 붉어지는 현상이다.
또한 염증반응이 동반되므로 미노사이크린, 독시사이클린 등의 경구 항생제 복용과 메트로니다졸, 아이버멕틴 등의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는 것이 주사 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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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면 차가운 바람에 우리 몸이 노출돼 피부도 괴로운 시기다. 차가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들어가면 실내외 온도차가 커 얼굴이 붉어지기 쉽다. 특히 안면홍조나 주사 환자는 증상이 악화하고 한번 붉어지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불편을 호소한다. 이 같은 얼굴 붉음증을 내버려 두면 만성으로 이어져 외모 콤플렉스뿐 아니라 자신감 상실, 대인기피증 등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겨울은 실내외 급격한 기온차 때문에 혈관 이완과 수축이 잦아진다. 즉 혈관 기능이 정상일 땐 얼굴이 붉어졌다가 금세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러나 홍조와 주사는 점점 혈관 수축력을 상실해 한 번 늘어지면 홍조 증상이 저절로 회복되지 않는다.
주사는 주로 코와 얼굴 중심부 주변 혈관 확장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혈관은 확장과 수축 운동을 반복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외부 자극 등에 의해 과도하게 반복하면 혈관이 늘어나 피부 염증을 유발하기 쉽다. 30~50대에 많이 발생하며 청소년기부터 여드름 및 안면홍조를 앓았다면 주사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환자 대부분 홍조나 지루성피부염 등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주사와 홍조 모두 늘어난 혈관이 원인이지만 일반적으로 홍조는 수 분간 얼굴이 전반적으로 붉어지는 현상이다. 또 같은 홍조가 있어도 염증이 좁쌀같이 오돌토돌하고 피지선 부위 각질이 발달하면 지루성피부염일 확률이 높다.
이에 비해 주사는 코나 뺨 등 얼굴 중앙에 1cm 미만의 붉은 구진, 고름, 열감, 부종 등을 동반한다. 빨간 장미 같다고 해서 영어로는 rosacea(로제이셔)라고 부른다. 보통 같은 홍조라고 여기다 병증을 키우는 사례가 많으므로 이상 증상이 있으면 초기에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주사를 유발하는 요인은 자외선 노출, 급격한 온도 변화, 모낭충, 화장품 또는 스테로이드 등 화학적 자극, 술, 맵거나 짠 음식, 스트레스 등 다양하다. 이 같은 위험인자와의 접촉은 줄일수록 정상적인 혈관운동에 도움이 된다.
주사는 혈관확장의 과도한 혈관확장에 의한 수분 소실이 심해져 피부장벽이 손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민감성 피부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장벽과 동일한 성분을 가진 보습제를 수시로 도포하고 약산성 클렌져를 사용한 세안을 통홰 피부장벽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염증반응이 동반되므로 미노사이크린, 독시사이클린 등의 경구 항생제 복용과 메트로니다졸, 아이버멕틴 등의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는 것이 주사 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주사 등 피부질환, 수축력을 상실한 혈관이 원인일 때는 자연 회복이 불가능해 레이저 시술로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제거해줘야 한다. 주로 혈관레이저인 브이빔퍼펙타가 많이 쓰인다. 비정상적인 혈관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피부 손상이 없고 혈관을 응고시켜 없애므로 안전성에서 우수하다.
또한 히알루론산이나 콜라겐 부스터인 쥬베룩과 같은 스킨부스터를 주입하거나 고주파 치료등을 통해 진피층을 재생하고 안정하시키는 치료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사는 만성 질환으로 재발을 막으려면 치료를 꾸준하게 받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우나나 열감을 일으킬 수 있는 격한 운동은 자제하고 평소 맵고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 커피와 과도한 음주 등을 절제하고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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