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내가 졌다 졌어" 끈질긴 추격전에 항복한 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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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부산의 한 마트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0대 남성이 진열대에 있던 4천 원짜리 조화 한 다발을 훔쳐 달아난 것인데요,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보니, 이미 마트 직원과 절도범의 추격전이 시작된 상황이었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은 "조화가 예뻐서 훔쳤다"며 "당장 돈이 없어 계산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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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부산의 한 마트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0대 남성이 진열대에 있던 4천 원짜리 조화 한 다발을 훔쳐 달아난 것인데요,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보니, 이미 마트 직원과 절도범의 추격전이 시작된 상황이었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검거를 돕고, 순찰차로 곧장 뒤쫓아갔지만 좁은 골목길에 맞은편 차량까지 오면서 추격은 힘들어졌습니다.
그 순간 순찰차에서 내린 경찰이 쏜살같이 뛰어갑니다.
계속되는 추격에 결국 남성의 발걸음도 무거워지고, 결국 오르막길에서 멈춰 선 뒤 거친 숨을 몰아쉽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은 "조화가 예뻐서 훔쳤다"며 "당장 돈이 없어 계산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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