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일렉테라, 싱가포르 기업 모로코 공장서 리튬염 수급…“IRA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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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일렉테라는 싱가포르 비저너리 에너지가 모로코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리튬염을 독점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비저너리 에너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튬염 생산 기업이다.
모로코에 리튬염 제조 시설을 설립 중으로 2026년까지 연간 3만톤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덕산일렉테라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물량 일부를 공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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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일렉테라는 싱가포르 비저너리 에너지가 모로코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리튬염을 독점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비저너리 에너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튬염 생산 기업이다. 모로코에 리튬염 제조 시설을 설립 중으로 2026년까지 연간 3만톤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덕산일렉테라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물량 일부를 공급받는다. 리튬염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액 원재료다. 안정적인 물량 조달을 위해 비저너리 에너지와 협력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덕산일렉테라는 전해액을 제조하고 있다. 국내 충남 공주에 이어 미국 테네시주에도 공장을 건설, 생산 능력을 늘리고 있다. 지난 8월 전해액 시생산에 성공했고, 이달부터 양산 물량을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덕산일렉테라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모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 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회사 관계자는 “리튬염 글로벌 리스크 해소와 북미 공장의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처 확보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이차전지 소재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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