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히트텍 라인업 확장…"친환경 '라이프웨어' 기업으로"

김진희 기자 2023. 11. 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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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가 이너웨어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히트텍 라인업을 확장하고 친환경 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

유니클로는 15일 히트텍 출시 2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일대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히트텍의 다양한 진화와 제품 혁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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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텍 출시 20주년…글로벌 누적 판매량 15억장 돌파
"20년간 투자 지속…2030년까지 리사이클 섬유 50% 사용"
유니클로는 15일 히트텍 출시 2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일대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히트텍의 다양한 진화와 제품 혁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1/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유니클로가 이너웨어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히트텍 라인업을 확장하고 친환경 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

유니클로는 15일 히트텍 출시 2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일대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히트텍의 다양한 진화와 제품 혁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에프알엘코리아 상품계획부문 김경진 부문장과 품질관리 담당 심효준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히트텍은 몸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극세섬유가 흡수해 열에너지로 바꾸는 기술이 적용된 기능성 흡습발열 의류다. 2003년 세계적 섬유화학기업 도레이(Toray)와 공동 개발을 통해 첫 출시했다.

심플한 디자인과 양질의 일상복으로 모두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히트텍은 지난해 기준 약 15억장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을 달성했다. 유니클로 사업을 전개하는 국가 및 지역 인구의 3명 중 1명은 히트텍을 구매한 셈이다.

김 부문장은 "히트넥은 20년간 꾸준히 진화해 오면서 오늘날 이너웨어뿐만 아니라 캐주얼웨어, 청바지, 양말, 장갑, 스카프 등 패션 아이템으로 발전했다"며 "남성복, 여성복, 키즈, 베이비 라인까지 다양한 어패럴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15일 히트텍 출시 2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일대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히트텍의 다양한 진화와 제품 혁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1/김진희 기자.

히트텍은 2013년 오리지널 히트텍 대비 1.5배 보온성이 높은 '히트텍 엑스트라 웜'을, 2016년 오리지널 히트텍 대비 2.25배 보온성이 높은 '히트텍 울트라 웜'을 출시하며 총 3가지 타입의 현재 히트텍 라인을 완성했다. 2021년에는 몸에 닿는 부분을 100% 코튼으로 사용한 '히트텍 코튼'처럼 일상에서 단품 또는 레이어링으로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김 부문장은 "상의, 하의, 액세서리 등 히트텍 패밀리 제품군을 완성하기까지 20년이 걸렸다"며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있고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히트텍을 통해 모두에게 더 편안하고 쾌적한 겨울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니클로는 미래를 위해 친환경 소재 사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심 매니저는 "23FW 시즌부터 히트텍 상품에 리사이클 섬유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히트텍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에 대해 리사이클 섬유를 50% 사용하려고 계획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문장은 "쾌적한 삶을 위한 라이프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유니클로는 도레이와 같은 파트너십 회사들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 관점에서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상품을 만들겠다"고 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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