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연말 반도체 '개선' 모바일 '축소'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주력 사업인 반도체, 모바일, TV 3대 분야의 연말 4분기 시장 관련해 각각 '개선' '축소' '현상유지' 전망을 내놨다.
반도체는 재고 조정과 함께 고사양 제품 수요 강세로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스마트폰 시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모바일 시장 전망은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여파로 지난해 12억대 수준에서 올해 11.3억대 수준으로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는 테크인사이트의 전망을 인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주력 사업인 반도체, 모바일, TV 3대 분야의 연말 4분기 시장 관련해 각각 '개선' '축소' '현상유지' 전망을 내놨다. 반도체는 재고 조정과 함께 고사양 제품 수요 강세로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스마트폰 시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내놓은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 반도체 사업 관련 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 기조로 DDR5 및 HBM, LPDDR5x, UFS4.0 등 선단 인터페이스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재고 수준이 높은 제품은 생산량을 조정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향 고용량·고사양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고객사의 IT 투자 제한에도 PC와 모바일 부분에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IT 고객들의 AI 전환 투자, 연말 프로모션 등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수요 확대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시장 전망은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여파로 지난해 12억대 수준에서 올해 11.3억대 수준으로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는 테크인사이트의 전망을 인용했다. 태블릿 시장 역시 2021년 1.8억대, 2022년 1.6억대에 이어 올해는 1.4억대 수준으로 축소를 예상하고 있다.
TV 시장은 전쟁과 공급망 불안으로 유럽 및 중국 지역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의 성장세가 이를 일부 상쇄하며 전년 수준(2억328만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는 주력 제품인 Neo QLED와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부진한 실적으로 해외 법인 매출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누적 기준 삼성전자 주요 지역별 매출은 미주 39조4039억원, 유럽 18조204억원, 아시아·아프리카 24조5494억원, 중국 29조24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미주 53조1874억원, 유럽 20조9748억원, 아시아·아프리카 33조3480억원, 중국 43조6720억원과 비교할 때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줄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이데이터 상반기 매출 1兆 돌파…핀테크·IT 적자 큰 폭 개선
- 獨 콘티넨탈, 수천명 구조조정…“미래차 수익성 확보 더뎌 결단”
- 역대 최다 유니콘, 절반이 적자 허덕
- 여야, R&D 예산 전면전…최대 쟁점은 '글로벌 R&D'
- “스케일업 모펀드 도입해 딥테크·기술혁신기업 키워야”
- “컨트롤타워 없고, 기본법은 국회 계류”…정부 인재양성 정책 '공염불' 될라
- [미래 반도체 유니콘 열전]〈7〉시큐리티플랫폼 “IoT기기 두뇌에 '보안' 심는다”
- 명품 플랫폼, UI·UX 개편…구매 여정 최적화 속도
- 인타운, 도면정보 추출·활용 SW서비스 출시
- 에스알포스트 “디지털 정부, 민원 A·Z까지 AI로 신속·정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