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청년 인턴 7.4만명으로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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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7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5일) "민간·공공 청년 인턴 규모를 4만8천명에서 7만4천명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청년층의 노동시장 유입을 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재학-재직-구직' 단계별로 조기 지원과 사전 대응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먼저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 단계에서 청년 인턴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비진학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신설해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재직 단계에서는 입직 청년 대상 소통·협업 교육 등 '온보딩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일·생활 간 균형을 갖춘 직장문화가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취업 등 구직 단계에서는 일자리를 찾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도록 자조(自助)모임,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신설하고 구직 자신감 회복을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가정환경, 질병·장애 등 여러 요인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청년을 위해 가족돌봄청년 자기돌봄비 지급,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신설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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