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은 물론 '인성+멘털'까지 합격...'21골' 케인, 뮌헨 동료들한테 인정 "선수들 벌써 경외심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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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벌써부터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현재 뮌헨 소식통에 따르면 팀 동료들은 이미 케인에게 경외심을 갖고 있다. 케인의 자신감과 겸손함에 놀라고 있다. 그는 오직 팀이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게 있어서 완벽한 롤모델 같은 존재다"고 보도했다.
리그 최고 수준의 주급을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케인이 원하는 건 돈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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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해리 케인은 벌써부터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현재 뮌헨 소식통에 따르면 팀 동료들은 이미 케인에게 경외심을 갖고 있다. 케인의 자신감과 겸손함에 놀라고 있다. 그는 오직 팀이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게 있어서 완벽한 롤모델 같은 존재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또한 케인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전술적으로 조언을 구하는 몇 안 되는 선수들 중 하나다. 그리고 케인은 많이 말하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그가 얘기를 할 때면 모든 선수들이 집중한다. 또한 구단 스태프들은 케인이 정말 착하고 털털하다고 칭찬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뮌헨에 입단했다. 이적의 결정적인 이유는 우승을 위해서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2번째 시즌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프리미어리그(PL) 8위로 시즌을 마쳤고 참가했던 모든 컵 대회에서 빠르게 탈락했다.
그 와중에 케인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매 시즌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했던 케인은 지난 시즌 역시 PL 전 경기를 소화하며 30골을 터뜨렸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36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하지만 토트넘이 다시 한번 우승에 실패하면서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잡기 위해 재계약을 준비했다. 리그 최고 수준의 주급을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케인이 원하는 건 돈이 아니었다. 이런 가운데 뮌헨이 관심을 드러냈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확실한 대체자로 케인을 낙점했다.
뮌헨은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3번의 공식 제안을 보냈다. 토트넘이 이를 계속 거절했음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직접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긴 기다림 끝에 답변을 받았다. 토트넘이 이적을 수락했다. 이적료 규모는 9,500만 유로(약 1,35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입성한 케인은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개막전이었던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부터 1골 1도움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공격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다. 벌써 리그 11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렸다.
뛰어난 활약과 더불어 인성, 멘털까지 최고로 평가 받는 케인은 벌써부터 뮌헨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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