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北, IRBM 고체연료엔진 개발로 기습 공격 능력 향상" 경계

박재하 기자 양은하 기자 2023. 11. 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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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고체연료를 활용하는 새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일본 정부가 북한이 "기습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경계했다.

15일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기습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체연료를 사용한 탄도미사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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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1일과 14일 두 차례 시험 사실 보도
"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 있어…감시에 총력"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새형의 중거리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엔진)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월11일에, 2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월14일에 성과적으로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박재하 양은하 기자 = 북한이 고체연료를 활용하는 새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일본 정부가 북한이 "기습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경계했다.

15일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기습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체연료를 사용한 탄도미사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앞으로도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이날 신형 IRBM용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하고 첫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새형의 중거리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엔진)들을 개발하고 1계단(단계)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월11일에, 2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월14일에 성과적으로 진행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고체연료 미사일은 액체연료 미사일에 비해 연료 주입 시간 등 준비 시간이 짧아 기습 발사에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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