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김연경이기에 할 수 있는 진심어린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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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5·흥국생명)은 누가 뭐래도 한국배구계의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다.
김연경은 8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3-1 승)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부터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에 대해 내 생각을 물어보는 분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코트 안에서 외국인선수가 2명 정도 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야 국내선수들 중 진짜 시합을 뛸 만한 기량을 가진 선수를 판별하고 출전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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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8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3-1 승)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부터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에 대해 내 생각을 물어보는 분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코트 안에서 외국인선수가 2명 정도 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야 국내선수들 중 진짜 시합을 뛸 만한 기량을 가진 선수를 판별하고 출전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감한 주제였지만, 최근 한국배구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 그의 조언은 더욱 무겁게 느껴졌다. 김연경은 “각 팀에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 3~5명이 모여 배구국가대표팀이 구성된다.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리려면 더 경쟁해야 하고 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선수 선발 제도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김연경은 “이제는 아시아쿼터와 외국인선수 선발 제도 모두 트라이아웃(공개 테스트)이 아닌 자유계약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트라이아웃을 하다보니 V리그에 도전하지 않는 외국인선수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의 조언에는 쓴 소리만 있지는 않았다. 최근 국내 고교배구선수의 유럽 진출 1호 사례가 된 이우진(18·몬차)의 이탈리아무대 도전을 자신의 에이전트와 함께 도왔다. 여자부에선 김세빈(18·한국도로공사)이 가장 눈에 띄는 유망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경은 “국제무대 경쟁력을 높여야 하지만 현행 제도상 해외 진출에 제약이 많다. (이우진이) 큰 결정을 내린 것을 응원한다”며 “나도 해외생활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여가시간이 많다. 빨리 외국어를 익히고 적응하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권재민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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