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굿바이 토트넘, 계약 만료 임박한 5인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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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작별을 준비한다.
영국 '팀 토크'는 15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한 다음 많은 변화를 일으켰으며 일부 선수는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다. 지난여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자유 계약(FA)으로 떠났다. 2023-24시즌 종료 이후 5명이 뒤따를 수 있다"라며 계약 만료까지 일 년도 채 남지 않은 선수 5명을 하나하나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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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작별을 준비한다.
영국 '팀 토크'는 15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한 다음 많은 변화를 일으켰으며 일부 선수는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다. 지난여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자유 계약(FA)으로 떠났다. 2023-24시즌 종료 이후 5명이 뒤따를 수 있다"라며 계약 만료까지 일 년도 채 남지 않은 선수 5명을 하나하나 조명했다.
첫 번째는 이미 자취를 감춘 위고 요리스다. 요리스는 지난 2012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다음 지난 시즌까지 넘버 원으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을 지켰다. 토트넘 소속 통산 기록은 444경기 508실점 클린시트(무실점) 151회다.
30대 후반에 들어 잔실수가 눈에 띄게 늘었던 요리스. 결국 지난 시즌이 토트넘으로 보낸 마지막이 됐다. 토트넘은 올여름 요리스를 대체할 자원을 꾸준히 물색했다. 그 결과 이탈리아 엠폴리에서 두각을 드러낸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해 넘버 원을 교체했다. 요리스가 착용했던 주장 완장은 리빙 레전드 손흥민에게 넘어갔다. 지난여름부터 새로운 클럽을 찾아 떠날 걸로 전망됐지만 아직 토트넘에 남아있다.
다음은 에릭 다이어다. 다이어는 올여름 방출 후보 1순위였다. 반복되는 치명적인 실수로 민심이 바닥났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트너로 미키 판 더 펜을 영입했고 유망주 애슐리 필립스까지 수혈했지만 다이어 방출은 실패했다.
개막 이후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와 판 더 펜 조합으로 센터백을 구성했고 다이어는 벤치를 달구기 일쑤였다. 두 선수가 각각 퇴장과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여전히 실망스러웠다.
이반 페리시치도 포함됐다. 특히 자신을 영입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되면서 입지가 매우 곤란해졌다. 당장 지난 시즌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과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를 거치던 시기에도 출전 시간이 급감했었다.
최근에는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계약 만료에 앞서 고국 크로아티아 클럽과 구두 합의를 맺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로써 콘테 감독이 야심 차게 데려왔던 페리시치도 뚜렷한 족적 없이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서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와 유망주 브랜든 오스틴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내년이 되면 보스만룰에 따라 잉글랜드 바깥 클럽과 사전 계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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