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당국 “이스라엘군, 알시파 병원 지하 수색 중”

김서영 기자 2023. 11. 15. 13: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에 환자들이 들어차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15일(현지시간) 새벽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 알시파 병원을 급습한 이후, 병원 지하를 수색하고 있다.

이날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이스라엘군이 오전부터 알시파 병원 지하 수색을 시작했다. 병원 내 수술실과 응급실에도 진입했다”고 알자자리에 밝혔다.

당국은 “병원에 머물던 일부 사람들이, 병원 복도를 벗어나려고 하다가 총격을 당했다”며 “점령군이 병원을 습격하는 동안 병원 내부에서는 (바깥으로) 총알 한 발도 발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서안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역시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을 급습한 것을 두고 ‘반인류적 범죄’라고 비판했다. PA의 마이 알카일라 보건부 장관은 “이는 인류, 의료진, 환자에 대한 범죄를 의미하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