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주 급등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껑충'[투자360]

2023. 11. 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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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급등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뛰어오르고 있다.

15일 오후 1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69%) 오른 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4100원(3.15%) 오른 13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14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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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급등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뛰어오르고 있다.

15일 오후 1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69%) 오른 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4100원(3.15%) 오른 13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기술주가 급등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 급등했다.

주요 반도체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62% 급등했고, 엔비디아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전용칩 발표에 힘입어 2.13% 올랐다. 엔비디아는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승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AMD(2.56%), 인텔(3.09%), 브로드컴(2.75%) 등도 급등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68조3000억원, 영업이익이 42% 증가한 3조5000억원으로 실적개선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계의 감산 지속으로 공급 축소 효과는 심화되는 반면, 수요는 재고조정을 마무리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회복되기 시작함에 따라 디램과 낸드 모두 전분기 대비 10% 높은 수준의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지난 분기 기저효과로 인해 출하 성장률도 디램과 낸드 모두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9만4000원을 유지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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