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앞둔 中시진핑 "대만과 경제 교류·협력 촉진"

정은지 특파원 2023. 11. 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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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대만 간 경제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양안 기업인 정상회의 10주년 연차총회에 축사 서한을 보내고 "양안 기업가 정상회의는 기업인과 상공인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양안 경제 협력을 촉진하고 양안 통합 발전 심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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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 기업인 정상회의 10주년 연차총회에 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 도착을 하고 있다. 2023.11.15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대만 간 경제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양안 기업인 정상회의 10주년 연차총회에 축사 서한을 보내고 "양안 기업가 정상회의는 기업인과 상공인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양안 경제 협력을 촉진하고 양안 통합 발전 심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양안 기업인과 상공계가 광범위하게 단결해 중화민족의 경제를 강화하고 양안 동포의 복지 증진 및 조국 통일의 대업을 촉진하는 데 새로운 공헌을 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안 경제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양안 각 분야의 통합 발전을 심화하며 대만 동포의 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와 정책을 개선하고 대만 동포와 대만 기업이 새로운 발전의 틀에 융합되고 고품질 발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안 기업가가 민족의 대의를 견지하고 역사의 대세를 장악해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과 통합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서한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왔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대만과의 경제적 유대 강화를 골자로 한 이번 발언은 과거 대만을 향해 강한 메시지를 냈던 것과 대조된다고 평가했다. 대만 문제는 미중이 첨예한 갈등을 벌이는 의제 중 하나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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