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뮌헨 이적 원하면 자전거로 태워주겠다" 농담 아니었다...투헬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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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킬리안 음바페가 정말로 뮌헨으로 올 의지가 있다면 진심으로 나설 생각이다.
최근 투헬 감독은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뮌헨으로) 오기를 원한다면 내가 음바페를 자전거로 태워주겠다"면서 농담을 던진 적이 있다.
뒤이어 투헬 감독은 "(음바페의 뮌헨 이적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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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킬리안 음바페가 정말로 뮌헨으로 올 의지가 있다면 진심으로 나설 생각이다.
최근 투헬 감독은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뮌헨으로) 오기를 원한다면 내가 음바페를 자전거로 태워주겠다"면서 농담을 던진 적이 있다. 뒤이어 투헬 감독은 "(음바페의 뮌헨 이적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농담은 사실은 진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포르트1'에서 활동하면서 뮌헨 관련 공신력이 높은 케리 하우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뮌헨의 감독부터 경영진까지 잠재적으로 음바페를 노리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현재 뮌헨 수뇌부로 활동하고 있는 율리 회네스와 칼-하인츠 루메니게 역시 음바페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네스 뮌헨 회장은 지난 2019년 "난 음바페를 바로 영입해버리고 싶다. 그 선수는 정말로 훌륭하다"며 극찬을 남긴 적도 있다.
이후 뮌헨 내부적으로 음바페 영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하우 기자는 "뮌헨 관계자들이 선수단에 관해 여러 차례 논의하는 과정에서 음바페의 이름이 조금은 거론됐다. 언젠가 뮌헨이 음바페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뮌헨은 분명히 가능성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뮌헨이 음바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의 제일 큰 현실적인 문제는 연봉이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수령하는 연봉은 무려 1억 유로(약 1416억 원)에 달한다. 뮌헨은 내부적으로 연봉 상한선을 2500만 유로(약 353억 원)로 정해놓은 상태다. 현재 최고 주급자인 해리 케인이 2400만 유로(약 339억 원)를 수령 중이다.
하우 기자는 "수년 동안 음바페 영입 경쟁에서 가장 유력한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음바페한테도 관심이 있는 리버풀한테도 가장 큰 장애물은 연봉이다. 강력한 투자자가 없는 구단은 음바페한테 제안도 할 수 없다. 만약 그가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음바페는 상당한 연봉 삭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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