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시먼스, 최소 1주 포함 당분간 결장

이재승 2023. 11. 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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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전력을 가동하기 쉽지 않다.

 『New York Post』의 브라이언 루이스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9kg)가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고 전했다.

 시먼스는 현재 엉덩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브루클린은 시먼스의 경기 운영에 힘입어 캐머런 토마스와 미칼 브리지스가 좀 더 손쉽게 공격에 나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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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전력을 가동하기 쉽지 않다.
 

『New York Post』의 브라이언 루이스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9kg)가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고 전했다.
 

시먼스는 현재 엉덩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선 이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세 경기 연속 자리를 비웠으며, 추후 결장도 확정이 됐다.
 

우선, 최소 1주 간 돌아오지 못하게 됐다. 정밀검사 결과 신경 쪽이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됐다. 신경 자극이 확인됐기에 온전하게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허리 쪽과 연관이 된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당장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1주 후 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검사 결과와 회복 여부에 따라 그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조율 될 전망이다. 다만 신경 문제가 얽혀 있는 만큼,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결장이 길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6경기에 나섰다. 모두 주전으로 출장해 경기당 31.8분을 소화하며 6.5점(.528 .--- .250) 10.8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력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으나 다른 부분에서 기여했다. 시즌 초반 팀이 3연승을 내달릴 수 있었다.
 

그는 시즌 첫 네 경기에서 내리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여러 차례 펼쳤다. 이 기간에 평균 7.3점 10.3리바운드 7.5어시스트를 올리며 활약했다.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하는 등 비로소 복귀를 알리는 활약을 펼쳤다.
 

브루클린은 시먼스의 경기 운영에 힘입어 캐머런 토마스와 미칼 브리지스가 좀 더 손쉽게 공격에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시먼스가 다시 다치면서 브루클린의 계획도 틀어졌다. 그도 이번 시즌을 위해 절치부심했으나 끝내 허리가 온전치 않아 어김없이 뛰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전 두 시즌 동안 42경기에 뛴 것이 전부였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 2021-2022 시즌을 뛰지 못한 그는 지난 시즌에도 50경기 이상을 치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 불과하나, 이번 시즌을 포함하더라도 출전한 경기가 50경기가 되지 않는다.
 

필라델피아에서 뛸 때만 하더라도 네 시즌 동안 경기당 15.9점 8.1리바운드 7.7어시스트를 책임졌다. 조엘 엠비드와 함께 팀의 원투펀치로 나섰다. 그러나 이후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브루클린에서 두 시즌 동안 평균 6.9점 6.8리바운드 6.2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그는 NBA에 진출한 직후에도 부상으로 한 시즌을 제대로 뛰지 못했다. 시즌 마감이 조기에 확정됐음에도 지난 2016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필라델피아의 부름을 받았다. 필라델피아의 재건을 끝내고, 이후를 이끌어 갈 기수로 평가를 받았으나, 끝내 트레이드가 됐다.
 

시먼스가 이번에도 출전이 쉽지 않으면서 브루클린이 안고 있는 부담은 여전히 크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 계약이 2년 7,800만 달러가 남아 있기 때문. 그나마 계약이 막바지에 다다라 있으나 이번 시즌에 약 3,800만 달러,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에 약 4,000만 달러를 받는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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