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업계, MZ세대 입맛 잡기 총력

김세형 2023. 11. 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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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입맛 잡기에 나섰다.

강릉장칼은 건강한 식재료 본연의 맛은 유지하면서도 MZ세대와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며 MZ세대 입맛 잡기에 나섰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MZ세대는 독창적이면서도 건강화 안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라며 "MZ세대가 소비 주체가 된 현재,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개발이 브랜드 경험을 풍성하게 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마케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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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입맛 잡기에 나섰다.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개발뿐만 아니라 IT를 활용한 디지털 강화도 추진중이다.

바른치킨은 올해 하반기부터 치킨 본연의 바삭함을 집중할 수 있는 기본 후라이드 메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10월 현미바삭을 기본 베이스로 각각의 특색을 살린 시즈닝을 입힌 시즈닝치킨 3종(마라바삭/달콘바삭/바질바삭)을 선보였다. 치킨 튀김결의 바삭함을 더욱 살리기 위해 물성이 있는 양념류 대신 시즈닝으로 개발하며, 기존 치킨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톡특한 맛과 향 조합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4일 웹예능 '여심저격 플렉스 시즌3'에서 여심 저격템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선명희피자는 건강에 민감한 MZ세대를 위해 무농약 흑미가 더해진 도우를 개발, 빵이 맛있는 피자로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냉동이나 냉장 처리된 도우가 아닌 진도산 흑미 가루로 반죽한 생도우다. 도우숙성 최적화 시스템 및 방법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피자 도우 숙성 최적화 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청으로부터 인증도 취득했다. 시간이 지나 따뜻함을 잃어도 촉촉하게 수분을 머금은 맛있는 식감이 특징이다.

진이찬방은 계절적, 분기별로 꾸준한 신메뉴를 선보이면서 MZ세대 맞춤형 반찬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물 가득 숙주향을 품은 숙향짬을 내놓은데 이어 올해에는 엄선된 해남 황토밭 우거지에 국내산 돼지등뼈를 더한 매콤한 감자탕과 뼈해장국을 선보였다. 매운 맛 선호를 위해 특제 양념을 더한 맵단돈뼈찜은 젊은층 선호 대표 메뉴가 됐다는 게 진이찬방의 설명이다. 진이찬방은 200여가지 메뉴와 70여가지 소스와 완제품도 갖추고 있는 반찬 전문 프랜차이즈다.

강릉장칼은 건강한 식재료 본연의 맛은 유지하면서도 MZ세대와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며 MZ세대 입맛 잡기에 나섰다. 10여 가지 재료로 8시간 이상 끓이고 48시간 이상 숙성시킨 특제 육수와 진공수타식 공법으로 만든 전용 면으로 조리해 깊은 맛이 특징이다. 여름에는 동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자연산 세꼬시와 알싸하고 달달한 특제 물회 육수, 쫄깃한 메밀면을 한 그릇에 담은 '자연산세꼬시물회막국수'를 선보이며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MZ세대는 독창적이면서도 건강화 안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라며 "MZ세대가 소비 주체가 된 현재,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개발이 브랜드 경험을 풍성하게 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마케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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