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34만 6천 명↑…청년층은 감소세 지속
[앵커]
10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증가폭은 석 달 연속 늘었지만, 인구 감소 탓에 청년층 취업자 감소세는 이어졌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76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 6천 명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8월과 9월 취업자 수는 각각 26만 명 8천 명, 30만 9천 명이었는데, 석 달 연속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3만 6천 명, 30대에서 11만 명, 50대에서 5만 1천 명이 각각 늘었습니다.
29세 이하 청년층 취업자 수는 8만 2천 명 감소해 1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청년층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과 기술서비스업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또 무인화 등 산업 구조 영향으로 감소세가 계속되던 도소매업 취업자가 1만 1천 명 늘면서 4년 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7만 7천 명 줄어 열 달째 감소세입니다.
구체적으로 전자부품·기계 부문 등에서 취업자 수가 줄었습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가 44만 명, 임시근로자는 6만 8천 명 늘었습니다.
임시근로자는 지난해 5월 7만 9천 명 늘어난 이후 열일곱 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OECD 비교 기준인 15세~64세 고용률은 69.7%로, 1989년 통계 작성 이후 10월 기준, 가장 높았습니다.
실업률은 0.3%포인트 하락한 2.1%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고용 시장이 돌봄 수요 확대 영향으로 서비스업 중심의 탄탄한 흐름을 지속할거라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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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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