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킬리안 음바페...반복되는 밀당 대가들 다운 행보

최대영 2023. 11. 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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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C 스포츠 등 해외 매체 들은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원한다면 영입을 허락할 것"이라는 레알 마드리드 쪽 소식통의 주장을 빌어 음바페 영입에 대한 의지가 남아있음을 보도했다.

음바페 본인도 이적에 무관심한 듯 현 소속팀 PSG에서 뛰는 것이 행복하고 이적 요청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기의 문제일 뿐 결국 음바페의 마드리드행은 확정적이라는 것이 축구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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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점이 보이지 않는 레알 마드리드와 킬리안 음바페의 밀당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RMC 스포츠 등 해외 매체 들은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원한다면 영입을 허락할 것"이라는 레알 마드리드 쪽 소식통의 주장을 빌어 음바페 영입에 대한 의지가 남아있음을 보도했다. 지난 9일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가 "레알 마드리드가 더 이상 PSG의 공격수에 관심이 없다."라고 전했던 것과는 반대되는 이야기다.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 FC(이후 PSG) 소속의 수퍼에이스이자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에게 끊임 없이 추파를 보내고 있는 곳은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단 중 하나인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FC(이하 마드리드)다.
1998년 12월 카메룬 출신의 축구 코치인 아버지 윌프리드와 알제리 출신의 전 핸드볼 선수 어머니 파이자 사이에서 태어난 음바페는 운동 금수저 집안에서 자라나 2010년 불과 11세의 나이로 지역 클럽팀인 AS 봉디에 입단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아가던 음바페는 2013년 14세 때는 마드리드, 발렌시아 등 여러 명문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결국 프랑스 리그1의 명문 AS 모나코에 프로 선수로서 첫 둥지를 틀게 되었다.

벌써 이 때부터 음바페를 향한 마드리드의 구애는 시작 되었고 그들의 밀당은 10년이 지난 2023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2017년 마드리드는 당시 AS 모나코 소속의 음바페에게 높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결국 1억 6,000만 파운드(약 2,618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한 PSG에게 뺏기며 다시 한 번 영입에 실패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음바페의 마드리드행은 거의 확정적이었으나 소속팀 PSG는 물론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까지 음바페 설득에 나서며 팀에 잔류 시키는데 성공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시 재계약 연봉은 1억 5,000만 유로(약 2,10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올 시즌에도 마드리드의 음바페 영입설은 루머성 기사로 여러 차례 보도 되었으나 공식 이적 기사는 최근까지 나오지 않고 있었던 차다.

거의 매해 음바페와의 계약을 원했던 마드리드의 구단주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앞으로 영입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보다 음바페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기를 기다리겠다."며 접근 방식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음바페 영입이 실패하더라도 플랜B로 맨시티의 골잡이 엘링 홀란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바페 본인도 이적에 무관심한 듯 현 소속팀 PSG에서 뛰는 것이 행복하고 이적 요청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기의 문제일 뿐 결국 음바페의 마드리드행은 확정적이라는 것이 축구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 여름 PSG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던 음바페, 시즌 중 극적 화해했지만 연장 계약은 없었다. 1월 이적 시장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과연 내년 초에는 어느 팀을 선택하게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AFP, EPA, AP/연합뉴스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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