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진핑에게 선물 받나...中 보잉 항공기 구매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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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이후 6년여 만에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미국 기업에게 선물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중국 사업 규모가 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대표들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 CEO들이 시 주석을 만나려는 것은 미중 갈등으로 위축됐던 중국 사업을 다시 확대할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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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CEO 서밋에 일론 머스크 등 참석
시진핑 다수의 美 기업 CEO 만날 전망
【샌프란시스코=홍창기 특파원】
지난 2017년 이후 6년여 만에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미국 기업에게 선물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시 주석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미중 정상회담 직후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737 맥스 구매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16일까지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최고경영자)서밋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사업 규모가 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대표들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기 때문이다.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CEO 서밋에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시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엑손의 대런 우즈,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등의 CEO들이 참석한다. APEC CEO 서밋에 참석하는 미국 기업의 대부분은 중국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들 기업 CEO들이 시 주석을 만나려는 것은 미중 갈등으로 위축됐던 중국 사업을 다시 확대할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최근 애플을 비롯해 석유·가스, 금융 등 여러 미국 기업들은 중국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애플의 경우 아이폰 최대 생산기업인 폭스콘이 중국 당국에 의해 세금 및 토지 사용 조사를 받는 중이다. 폭스콘의 광둥성, 장쑤성, 후베이성, 허난성 등 4개 공장이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중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과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을 시도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것은 관계를 더 좋게 바꾸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리다 인터내셔널대학의 경영학 조교수인 댄 프루드옴므는 "시 주석이 이번 서밋에서 미국의 재계 지도자들을 만난다면 그들은 미중 관계가 해빙되고 있다는 신호를 찾으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을 만나는 기업인들은 자신들과 자신들의 기업이 미중간 갈등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시 주석에게 알리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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