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펀드, 혁신 아이콘” 에셋플러스자산운용, AI 전문인력 채용

AI상품기획자·데이터 엔지니어 등 5개 부문

사진 제공=에셋플러스자산운용

[서울경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금융상품 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채용에 나선다.

에셋플러스운용 관계자는 15일 “자회사 알파브릿지와 함께 상품 기획자, 데이터 엔지니어 등 5개 부문의 AI운용 관련 인력을 채용한다”며 “기존 자산운용사들의 채용 기준과는 전혀 다른 혁신적인 채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AI상품 기획자 △데이터 엔지니어 △ RA백엔드 개발자 △RA 모델 설계 △RA 엔지니어 등 5개 부문이며 수학, 물리, 금융공학, 통계, 회계, 퀀트, 데이터사이언스 등의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인력은 우대한다.

이같은 채용 배경에는 10여년 전부터 AI펀드가 자산운용시장 내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관련 상품 개발을 해온 에셋플러스운용의 경영철학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에셋플러스운용은 지난 2017년에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해 운용되는 ‘알파로보 펀드’를 출시했다. 자동화된 투자시스템으로 시장의 공포와 흥분에 흔들리지 않는 펀드라는 콘셉트로 ‘알파로보 클로벌 인컴 1호 펀드’는 설정 후 55%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또한 2021년에는 투자아이디어플랫폼인 ‘탱고픽’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사내 AI운용 벤처부문을 법인화해 ‘알파브릿지’를 설립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런 AI 사업들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이번 채용에 나섰다.

양인찬 에셋플러스운용 대표는 “앞으로 자산운용시장은 사람의 탁월한 통찰에 의존하는 휴먼펀드와 무수하고 방대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운용하는 AI펀드로 양분될 것”이라며 “자산운용 시장의 판도를 바꿀 AI 펀드 운용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기간은 오는 11월 26일까지이며 회사홈페이지 또는 채용 전문사이트인 사람인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자료 제공=에셋플러스자산운용

송이라 기자 elalal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