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백윤식 “김윤석과 재회, ‘타짜’ 아귀와 평경장 대결이라고”

이다원 기자 2023. 11. 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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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속 백윤식.



배우 백윤식이 전작 ‘타짜’에서 호흡 맞춘 김윤석과 재회한 것에 애정을 표현했다.

백윤식은 1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보고회에서 “포털사이트에서 ‘아귀와 평경장의 대결’이란 댓글도 봤다”며 껄껄 웃었다.

그는 “김윤석은 정말 좋은 배우다. 후배지만 사랑한다. 배우로서, 남성으로서 멋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 작품 다양한 연기 패턴을 보여주지 않나. 나와 가장 많은 작품을 함께 한 배우라서 더 사랑하게 된 배우”라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김윤석은 “영화배우로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많이 만난 배우가 백윤식이다. 내가 영화로서 거의 아장아장 걸음마를 할 때 봤고 ‘범죄의 재구성’ ‘타짜’ ‘천하장사 마돈나’ ‘전우치’ 등에서 계속 봤다”며 “내가 성장하는 걸 지켜본 산증인”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백윤식이 멋있는 모습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게 정말 전설적이란 마음이다. 존경한다. ‘노량’의 시마즈 역을 백윤식이 한다고 해서 정말 큰 힘이 됐다”며 “기뻐서 펄쩍펄쩍 뛰었다”고 덧붙였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물이다. 다음 달 20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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