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후보, 근무중 주식거래·딸 학폭 논란

이은지 기자 2023. 11. 15.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 김명수(사진) 합참의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자녀 학교폭력 문제와 북한 도발 상황에서의 주식 거래·골프 논란을 들어 "인사검증 부실 종합세트"라며 맹공에 나섰다.

김 후보자는 이 같은 의혹에 "모든 것은 저의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자녀 학폭, 업무 중 수십여 차례 주식 거래 문제를 집중 질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 청문회서 “인사 검증 부실”
국힘 “해군출신 합동작전 전문가”

15일 김명수(사진) 합참의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자녀 학교폭력 문제와 북한 도발 상황에서의 주식 거래·골프 논란을 들어 “인사검증 부실 종합세트”라며 맹공에 나섰다. 김 후보자는 이 같은 의혹에 “모든 것은 저의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해군 출신의 합동 작전 전문가”라며 한반도 정세에 대한 질의에 집중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자녀 학폭, 업무 중 수십여 차례 주식 거래 문제를 집중 질타했다. 윤후덕 민주당 의원은 “북한이 미사일 도발한 당일 주식 거래를 하고 도발 다음 날에는 골프장을 갔는데 이는 중징계 대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심각한 검증 참사”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공직자로서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 후보자가 검증 과정에서 자녀 학폭 여부가 없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의 질타가 쏟아졌다. 김 후보자는 인사말에서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깊이 사죄드린다”며 “인사검증 과정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해 없는 것으로 답변했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은 해군 출신의 전문가라고 치켜세우며 방어에 나섰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잠수함을 타고 현장 근무를 많이 한 데다 합참 근무 경험 등 전문성을 갖춘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지·김성훈·최지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