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윤석 "아귀와 평경장 재회? 내 성장 지켜본 백윤식 큰 힘"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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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이 백윤석과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재회한 것을 두고 '타짜' 아귀와 평경장의 재회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윤석은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의 제작보고회에서 "내가 영화 배우로서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많이 나와 함께 작품을 만나신 분 중에 한 분이 백윤식 선생님"이라면서 "영화로서는 아장아장 걸음마를 뗄 때 뵙고 그게 '범죄의 재구성' '타짜' '천하장사 마돈나' '전우치' 등이다, 거기서 계속 뵙고 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신 산증인이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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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윤석이 백윤석과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재회한 것을 두고 '타짜' 아귀와 평경장의 재회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윤석은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의 제작보고회에서 "내가 영화 배우로서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많이 나와 함께 작품을 만나신 분 중에 한 분이 백윤식 선생님"이라면서 "영화로서는 아장아장 걸음마를 뗄 때 뵙고 그게 '범죄의 재구성' '타짜' '천하장사 마돈나' '전우치' 등이다, 거기서 계속 뵙고 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신 산증인이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지구를 지켜라'에서 포텐을 터뜨리시고 그렇게 멋있는 모습을 오래 유지하시는 분이다, 대단한 전설이고 그런 마음으로 존경한다"며 "시마즈 역을 선생님이 하실 때 정말로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백윤식도 "아귀가 이순신이 됐다"는 박경림의 표현에 "나도 포털인가 어디서 보니까 아귀와 평경장의 대결이다, 이런 게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나는 김윤석씨를 굉장히 좋은 배우, 베스트 배우라 생각, 후배지만 아주 사랑한다, 연기자로서 남성으로서 그런 걸 보면 매 작품마다 다양한 연기 패턴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김윤석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추억을 보면은 가장 많이 작품을 함께 한 배우다, 사랑하는 후배 김윤석씨 훌륭한 배우"라고 밝히기도 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해 벌인 이순신 장군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17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2014)과 지난해 여름 개봉해 흥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뒤를 이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배우 김윤석이 조선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역을 맡았다. 이어 백윤식이 왜군 최고지휘관 시마즈, 정재영이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허준호가 명나라 수군 부도독 등자룡, 김성규가 항왜 군사 준사, 이규형이 고니시의 부장 아리마, 이무생이 왜군의 중심 고니시를 연기했다.
또한 최덕문이 이순신의 부장 송희립, 안보현이 이순신의 장남 이회, 박명훈이 시마즈의 부장 모리아츠, 박훈이 이순신의 선봉장 이운룡, 문정희가 이순신의 아내 방씨 부인을 연기했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12월20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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