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참배 반대 옥중순국 최인규 선생 애족장 첫 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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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17일)을 맞아 조선총독부의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옥중 순국한 최인규 선생 등 총 67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훈부는 일제강점기 말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옥중 순국한 분에 대해 포상기준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최인규 선생은 이에 따른 첫 번째 서훈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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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17일)을 맞아 조선총독부의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옥중 순국한 최인규 선생 등 총 67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에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날이다.
이번 순국선열의 날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1명(애족장), 건국포장 3명, 대통령표창 53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고 여성은 7명이다. 애족장을 받은 최인규 선생은 1940년, 강원 삼척군에서 천곡교회 권사로 재직 중 조선총독부의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받고 옥중 순국했다. 보훈부는 일제강점기 말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옥중 순국한 분에 대해 포상기준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최인규 선생은 이에 따른 첫 번째 서훈 사례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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