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참배 반대 옥중순국 최인규 선생 애족장 첫 서훈

정충신 기자 2023. 11. 15.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보훈부는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17일)을 맞아 조선총독부의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옥중 순국한 최인규 선생 등 총 67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훈부는 일제강점기 말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옥중 순국한 분에 대해 포상기준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최인규 선생은 이에 따른 첫 번째 서훈 사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국선열 67명 독립유공자 포상

국가보훈부는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17일)을 맞아 조선총독부의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옥중 순국한 최인규 선생 등 총 67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에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날이다.

이번 순국선열의 날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1명(애족장), 건국포장 3명, 대통령표창 53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고 여성은 7명이다. 애족장을 받은 최인규 선생은 1940년, 강원 삼척군에서 천곡교회 권사로 재직 중 조선총독부의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받고 옥중 순국했다. 보훈부는 일제강점기 말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옥중 순국한 분에 대해 포상기준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최인규 선생은 이에 따른 첫 번째 서훈 사례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