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학생 4만5000명 문해·수리력 진단검사 실시

이호승 기자 2023. 11.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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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210개 학교 초4, 초6, 중2, 고1 4만5000명을 대상으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 검사'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문해력·수리력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서울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서울시교육청이 새로 개발한 기초학력 진단도구로 올해 처음 실시된다.

해외에서도 학생들의 문해력·수리력 등 문제해결 능력, 기초역량의 국가 단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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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개 표집학교 등에서 20~24일 학교·학급별로 실시
12월말 학생·학부모에 결과 통보…외부엔 공개 안 해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서울시내 210개 학교 초4, 초6, 중2, 고1 4만5000명을 대상으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 검사'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문해력·수리력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서울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서울시교육청이 새로 개발한 기초학력 진단도구로 올해 처음 실시된다.

일상생활, 학습상황에서의 문해력·수리력을 측정하게 되는데 교과융합형 문항이나 실제 생활에서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된다.

이번 진단검사는 201개교의 표집 학교와 희망 학교,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2곳에서 치러지며 20~24일 중 학교 또는 학급별로 자율적으로 치러진다.

검사 결과는 다음 달 말 학생과 학부모에 통보되며 검사 결과 보고서에는 △문해력·수리력 검사 점수 △학생의 수준 △문해력·수리력 하위 영역별 도달도 등이 제공된다. 진단 검사 결과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특히 검사 점수는 같은 교과·영역을 측정하는 여러 학년의 검사를 수직적으로 연결한 수직 척도로 설계돼 향후 학령기 내 학생 개인의 성장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해외에서도 학생들의 문해력·수리력 등 문제해결 능력, 기초역량의 국가 단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제학업성취도 평가인 PISA, 캐나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FSA, 호주의 NAPLAN 등이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중요한 것은 진단 이후의 지원"이라며 "학생들의 기초소양을 강화하고,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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