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말론 감독과 연장계약 ... 역대 최고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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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안긴 감독과 장기간 함께 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덴버가 마이크 말론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분명한 것은 덴버가 프랜차이즈에 첫 우승을 안긴 말론 감독을 앉히면서 장기 간 리그의 강자로 나설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
덴버는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우승 후보로 군림하고 있으며, 당연히 말론 감독의 역량이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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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안긴 감독과 장기간 함께 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덴버가 마이크 말론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기간과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역대 최고 규모라고 확인이 됐다. 즉, 이번 여름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지휘봉을 잡은 먼티 윌리엄스의 계약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번 여름에 디트로이트와 계약기간 6년 무려 7,8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덴버의 사령탑으로 장기간 남을 말론 감독의 총체적인 계약 규모가 윌리엄스 감독의 계약을 넘은 것인지, 연봉이 가장 많은 계약인지 파악은 쉽지 않다.
분명한 것은 덴버가 프랜차이즈에 첫 우승을 안긴 말론 감독을 앉히면서 장기 간 리그의 강자로 나설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 그간 말론 감독은 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를 받는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새크라멘토 킹스에서부터 지도력을 발휘했으며, 덴버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덴버에 니콜라 요키치를 비롯한 우수한 선수가 즐비한 것도 있으나 이들을 잘 어우러지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여름에 브루스 브라운(인디애나), 제프 그린(휴스턴)이 이적했고, 블랏코 찬차르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럼에도 덴버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기존 선수들이 크게 지친 기색이 없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주포라 할 수 있는 저말 머레이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덴버는 현재까지 8승 2패로 서부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요키치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것도 아니다.
말론 감독은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덴버의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다. 부임 이후 해마다 성적이 나아졌으며, 2018-2019 시즌에 팀을 플레이오프로 견인했다. 이후 덴버는 해마다 플레이오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2009년 이후 덴버를 처음으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데 엄청난 지도력을 발휘했다. 덴버는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우승 후보로 군림하고 있으며, 당연히 말론 감독의 역량이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말론 감독은 덴버에서 이번 시즌을 포함해 9시즌째 보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정규시즌 647경기에서 375승 272패, 플레이오프에서 68경기에서 38승 31패를 기록했다. 새크라멘토에서 감독으로 두 시즌 동안 일하기도 했으며, 코치로 일한 경험이 많은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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