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前 전남경찰청장 숨진 채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거액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을 받고있는 전직 경찰 고위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15일 오전 10시쯤 검단산에서 숨진 A 전 전남경찰청장(치안감)을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경찰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거액의 금품을 받아 챙긴 사건 브로커 성모 씨를 구속 기소한 뒤 그와 연루된 전·현직 경찰관들을 수사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남=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거액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을 받고있는 전직 경찰 고위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15일 오전 10시쯤 검단산에서 숨진 A 전 전남경찰청장(치안감)을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가족은 전날 오후 그의 실종신고를 서울 강동경찰서에 접수했다. 경찰이 A 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마지막 신호가 하남 검단산 일대에서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신호가 확인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한 결과 산속에서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앞서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경찰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거액의 금품을 받아 챙긴 사건 브로커 성모 씨를 구속 기소한 뒤 그와 연루된 전·현직 경찰관들을 수사해왔다. 성 씨는 2020년 8∼11월 ‘사건 브로커’와 관련된 공여자들로부터 18억 원 상당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수십 년 전부터 쌓아 올린 검찰과 경찰 인맥을 내세워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최근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와이서 입국 거부당하는 日 여성 급증…美서 아시아계 고급 성매매 조직 적발 여파
- 47세 최강희, 쩍 갈라진 등 근육 공개… 母 “시집 못 가”
- 전재산 사기 이수영 “남편 연락두절 됐지만…”
-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갔던 여군, 끝내…이스라엘 “1명 사망 확인”
- 방송 촬영 거부한 노인 넘어뜨리고 경찰관 걷어찬 40대 여성…왜?
- 한혜진 “1년 연애 후 결혼 꺼낸 남친, 거절했더니 헤어지자고”
- 경찰이 유명 女배우 협박해 100만원 뜯었다… 결국 ‘쇠고랑’
- “몇천명 버스 동원”… 인요한, 험지출마 거부 ‘친윤’ 직격
- “아파트값 30% 더 떨어질 수 있다”…‘내년 부동산 시장전망’ 증권사 보고서
- ‘그알’ 피프티편 ‘대역 재연 배우’ 썼다…SBS “답변 여부 고민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