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3개월 연속 증가···"취업 단계별 지원 강화"

2023. 11. 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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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앵커>

10월 취업자 수가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청년층의 취업을 돕기 위해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신설하고,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는 청년 성장프로젝트를 통해 취업 지원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10월 취업자 수가 34만6천 명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실업률은 2.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청년층의 경우 핵심연령대인 20대 후반 고용률이 22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장소: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상용직 비중이 56.5%로 10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일자리 중심으로 고용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추 부총리는 일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노동시장 밖에 머물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 단계에서 민간·공공부문 청년인턴 규모를 올해 4만8천명에서 내년 7만4천명으로 확대합니다.

비진학 고등학생 대상으로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신설해 제공하고, 재취업 등 구직 단계에서는 일자리를 찾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도록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또한, 구직 자신감 회복을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약 7천100억 원을 집중 투입, 미래 초격차 기술을 선점하고, 미래 인재 양성센터 설립으로 연간 1천 명 이상의 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역보험공사의 RG 특례보증 한도를 내년 4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2배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추경호 경제부총리

"정부는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재학-재직-구직' 단계별로 조기 지원과 사전적 대응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신속한 정상화 지원을 위해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 조속히 재입법 되도록 국회 협조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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