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망했네! “위기의 팀” 10경기 무패 우승 분위기→2연패 4위까지 추락 ‘복덩이 2명이나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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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위기의 팀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15일 "주축의 부상, 출전 정지, 프리미어리그(PL) 유일한 무패 팀에서 6일 만에 연패까지. 토트넘은 위기의 팀이다"고 조명했다.
PL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는 "토트넘이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을 놓고 경쟁할 것이다. 정말 이 4개 팀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토트넘의 2연패로 PL 우승 확률은 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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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위기의 팀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15일 “주축의 부상, 출전 정지, 프리미어리그(PL) 유일한 무패 팀에서 6일 만에 연패까지. 토트넘은 위기의 팀이다”고 조명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쾌조의 출발을 끊었다. 순항하면서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되는 중이다.
토트넘은 10경기 무패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960/61시즌 이후 우승이 없다. 당시 흐름과 비슷하기에 팬들은 혹시 모를 기대감을 품는 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토트넘은 에너지, 열정, 창의성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한다. 우승 도전자라고 해도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현재 막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
PL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는 “토트넘이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을 놓고 경쟁할 것이다. 정말 이 4개 팀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이 꿈을 꾸게 해달라. 축구 팬이 되는 이유다. 토트넘 지지자들이 상당한 고통을 겪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을 꺾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누군가가 깨우지 않은 한 팬들이 꾸는 꿈은 지속될 것이다. 두고보자”며 우승 경쟁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토트넘이 흔들렸다. 첼시와의 대결에서 1-4로 대패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이 뼈아픈 건 첫 패배만이 아니었다. 주축 선수들을 잃었다.
토트넘은 첼시와의 대결에서 수비의 핵심 데스티니 우도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다이렉트 레드 카드로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하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생겼다. 신입생 복덩이들인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반 더 벤이 쓰러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말하기 이르지만 꽤 심각해 보인다”며 반 더 벤의 장기 부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디슨에 대해서는 “생각한 것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내년이 되어야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상태를 언급했다.
토트넘은 부상과 전력 이탈을 극복하지 못하고 울버햄튼과의 대결에서 1-2로 역전패 당하면서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토트넘은 2연패로 무패 1위에서 4위까지 추락했다.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토트넘의 2연패로 PL 우승 확률은 0.3%를 기록했다. 4위는 24.6%의 확률이 책정됐다. 5위는 21.4%를 기록했다. 이대로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은 불발된다.
심지어 6위 17.8%, 7위 9,8%로 심각한 순위의 확률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의 위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매디슨 등이 내년에 복귀하는 상황에서 추가 이탈이 있다.
손흥민,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아시안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1월부터 잠시 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의 1월 이적시장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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