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각세종’ 슈퍼컴 성능 세계 22위… 국내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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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 네이버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구축된 슈퍼컴퓨터가 국내 최고 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팀 네이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성능 컴퓨팅 국제 콘퍼런스 'SC23'에서 공개된 '전 세계 슈퍼컴퓨터 톱500 리스트'에서 네이버의 슈퍼컴퓨터 '세종'이 2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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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도권 확보 필수 인프라 인식
지난 6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 네이버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구축된 슈퍼컴퓨터가 국내 최고 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팀 네이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성능 컴퓨팅 국제 콘퍼런스 ‘SC23’에서 공개된 ‘전 세계 슈퍼컴퓨터 톱500 리스트’에서 네이버의 슈퍼컴퓨터 ‘세종’이 22위에 올랐다. 비영리단체인 ‘톱500’(Top500.org)은 1993년부터 매년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전 세계 500대의 슈퍼컴퓨터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세종의 연산 능력은 최대 32.97페타플롭스(PF·초당 1000조 번 연산 처리)에 달한다. 세종은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그래픽처리장치(Tensor Core GPU) 2240개로 구성됐으며, 엔비디아 퀀텀 인피니밴드 네트워킹 플랫폼을 통해 고속 통신이 가능하다. 저장 용량은 3.6페타바이트(PB·100만 기가바이트) 규모로, 저장 통신(스토리지 네트워크) 대역폭은 22테라비피에스(Tb㎰·초당 테라비트)다.
팀 네이버는 “슈퍼컴퓨터가 위치한 지역(세종시)의 명칭이자, 한글 데이터의 생성과 확산에 전환점을 마련한 세종대왕의 뜻을 기려 슈퍼컴퓨터에 ‘세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슈퍼컴퓨터로 무장한 각 세종을 기반으로 팀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가속할 계획이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CIO)는 “슈퍼컴퓨터가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필수 인프라로 인식되면서 해당 국가와 기업의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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