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알카라스 하락, 예상…일년 내내 가졌던 자신감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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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메드베데프(세계3위·러시아)는 윔블던 우승으로 독주 체제를 구축할 것 같았던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최근 부진에 빠진 것에 대해 "하락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지난 7월 올 잉글랜드 클럽 잔디 코트에서 '역대 최고'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꺾고 생애 두 번째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차지하며 대관식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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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는 지난 7월 올 잉글랜드 클럽 잔디 코트에서 ‘역대 최고’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꺾고 생애 두 번째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차지하며 대관식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섣부른 판단이었다.
몇 달 후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 올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며 자신의 권위를 재확인 했다. 반면 알카라스는 이후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단 하나의 우승컵도 추가하지 못 하며 프로 데뷔 후 첫 슬럼프를 겪고 있다.
20세의 알카라스는 13일(이하 현지시각) 니토 ATP 파이널스 레드 그룹 첫 경기에서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7위)에게 1-2 역전패를 당하며 또 고개를 숙였다.
지난 US 오픈 준결승에서 대다수 예상을 깨고 알카라스를 물리치며 그의 상승가도에 균열을 낸 메드베데프는 언젠가는 그의 하락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알카라스와 같은 그룹에 속한 메드베데프는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한 같은 국적의 안드레이 루블레프(5위)와 첫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자회견에서 알카라스의 침체에 관한 질문에 “두세 달 전에 저게 물어 봤다면 확실히 (나는 놀랐을 것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아시다시피 테니스는 매우 까다로운 스포츠입니다. 그리고 이 순간 어떤 이유로 든 카를로스가 조금 느리게 플레이한다고 느낍니다. 그는 일 년 내내 가졌던 것과 같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평했다,
알카라스는 지난 해 연말 랭킹 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ATP 파이널스 출전을 포기해 이번이 데뷔 무대다. 그는 1991년 피트 샘프라스(은퇴·미국·당시 20세) 이후 최연소 ATP 파이널 챔피언을 노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로 스포츠의 분석가인 알렉스 코레자는 알카라스의 경기력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며, 심리적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난여름을 떠올려보면 그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했고, 그가 그 모든 기대를 감당하며,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마 1위로 끝내고 싶다는 그의 모든 동기로 인해 힘들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카를로스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는 훌륭합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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