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샌프란 남부 유명 관광지 '피롤리 정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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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남부의 유명 관광지 피롤리 정원에서 회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미국의소리(VOA)는 피롤리 정원에서 두 정상이 약 4시간 동안 심도 있는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21개국이 모이는 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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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남부의 유명 관광지 피롤리 정원에서 회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미국의소리(VOA)는 피롤리 정원에서 두 정상이 약 4시간 동안 심도 있는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회담이 "업무 오찬과 정원 산책,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참석하는 소규모 회담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피롤리 정원은 조지아 복고양식의 저택과 영국 르네상스 양식의 정원, 2.8헥타르(2만8000㎡)의 과수원, 1.6km에 달하는 산책로 등을 포함해 약 265헥타르(265만㎡)의 부지를 자랑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21개국이 모이는 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대면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만난 데 이어 두 번째다. 화상 통화 등을 고려하면 양국 정상 간 7번째 소통이다.
특히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약 6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17년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한 바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기 전 백악관에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우리는 중국과 분리(decouple)하려는 게 아니다. 우리가 하려는 것은 관계를 더 좋게 바꾸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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