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설비 수출 5300억 달성"…13개 기업에 '전주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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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에 본사를 둔 원전 중소·중견기업 5곳이 향후 5년간 정부로부터 수출 전 주기에 걸쳐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지원 대상 기업을 총 13곳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경남을 비롯한 13개 기업은 앞으로 5년간 정부와 5개 수출 지원 기관으로부터 ▷시장 조사 ▷수출 전략 수립 ▷품질인증 획득 ▷마케팅 ▷계약 체결·납품 등 수출 전 주기에 걸친 30개 지원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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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에선 대동메탈공업 등 총 5곳 지정
30개 지원 사업 패키지로 지원…1곳당 20억
부산 경남에 본사를 둔 원전 중소·중견기업 5곳이 향후 5년간 정부로부터 수출 전 주기에 걸쳐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지원 대상 기업을 총 13곳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전설비 기업의 수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향후 100개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총 5300억 원 규모 수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9월 참여 기업을 모집 공고한 결과 32개 기업이 지원했다”며 “이 가운데 가격·품질·납기 등 경쟁력을 갖춘 수출 유망기업 1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는 터빈·발전기용 베어링 등을 수출하는 대동메탈공업을 비롯해 성일에스아이엠(공장가공 배관)과 영풍산업(수중점검 로봇) 등 3곳이 선정됐다.
경남에서도 비에이치아이(열교환기 등)와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발전소용 밸브)이 이름을 올렸다. 울산 기업은 지정되지 않았다.
부산 경남을 비롯한 13개 기업은 앞으로 5년간 정부와 5개 수출 지원 기관으로부터 ▷시장 조사 ▷수출 전략 수립 ▷품질인증 획득 ▷마케팅 ▷계약 체결·납품 등 수출 전 주기에 걸친 30개 지원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는다.
5개 기관은 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원자력협력재단이다.
산업부는 “기업 1곳당 지원액은 20억 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원전수출산업협회와 유관 기관은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을 전담 관리하는 ‘원전수출지원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원전설비 수출은 성장 잠재력이 큰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100개사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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