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재생에너지사업 확장… RWE와 그린수소 개발 협약

현대건설이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인 독일의 알더블유이 오프쇼어 윈드(RWE)와 협력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확장한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스벤 우테르묄렌 RWE CEO와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해외 시장으로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 그린수소를 포함한 신에너지 분야에서도 함께 신규 사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RWE는 풍력, 수력, 태양열,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발전 포트폴리오를 50기가와트(GW) 규모로 확대하고 204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500억 유로(약 70조 원) 이상을 세계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및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