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日 e커머스 라쿠텐에 K-중소기업 제품 입점 돕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일본 라쿠텐그룹과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일본 e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중진공 수도권경영지원처에서 라쿠텐과 ‘중소벤처기업의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 이치바(市場)’ 초기 입점 등록비 면제·컨설팅 제공 △일본 현지 물류창고 및 제반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 지원 △공동교육 및 전용 판매지원 체계 구축 등에 합의했다.

라쿠텐은 1억 명 이상 회원을 보유하고 온·오프라인 쌍방향 데이터를 축적하는 인터넷 기업이다.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라쿠텐 이치바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한국 사무소를 열었다. 중진공은 온라인 수출 공동 물류사업을 통해 국가별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출 물량 집적, 대형 물류사 중개를 통한 해외배송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중진공과 라쿠텐은 다음 달 8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웨비나(웹 세미나)’도 공동 개최한다.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을 전망하고 공략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