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앞둔 미중, 기후변화 대응 공동성명…WG 만들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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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양국이 기후 위기 대응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구체적 기후 논의를 위한 대화와 협력을 수행하기 위해 2020년대의 기후 행동 강화 워킹 그룹을 만들기로 했다"며 "워킹그룹은 에너지 전환, 메탄가스, 순환경제 및 자원활용, 지속가능한 저탄소 도시간 교류, 산림 훼손 대응 등 양국이 동의한 의제를 포함해 공동성명에서 결정된 협력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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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15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양국이 기후 위기 대응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이날 미중 양국은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 발리 회담을 회고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협력하고 다른 나라들과 함께 노력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중 양국은 지난 7월 중국 베이징에서, 이어 이달에는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각각 회담을 가졌다.
이번 공동성명은 에너지 전환, 지방협력, 온실가스 감축,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골자로 총 24개항으로 구성됐다.
양국은 "기후 위기가 세계 각국에 미치는 영향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각국의 원칙, 국가의 상황을 고려해 파리협약 제2조에 따라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도씨(℃) 내에서 1.5도씨로 이내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COP28이 향후 10년 및 그 이후의 기우 휘기에 대처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며 "양국은 후손을 위해 파리협정의 다른 당사국들과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할 것"고 말했다.
공동성명은 "구체적 기후 논의를 위한 대화와 협력을 수행하기 위해 2020년대의 기후 행동 강화 워킹 그룹을 만들기로 했다"며 "워킹그룹은 에너지 전환, 메탄가스, 순환경제 및 자원활용, 지속가능한 저탄소 도시간 교류, 산림 훼손 대응 등 양국이 동의한 의제를 포함해 공동성명에서 결정된 협력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킹그룹은 탄소배출량 억제를 위한 정책과 조치,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각자의 경험을 공유해 협력 프로젝트를 구현해 공동선언의 이행을 평가할 예정이다. 워킹그룹은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와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가 맡으며 양국 관계부처와 유관 정부 기관이 적절한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공동성명은 "중미 양국은 COP28을 전후로 워킹그룹을 통해 구체적인 행동, 특히 실행 가능하고 실질적 협력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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