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명량’·‘한산’·‘노량’ 이순신 3부작, 대단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속 김윤석,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윤석이 ‘명량’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로 이순신 장군 3부작 프로젝트를 마무리짓는 것에 존경심을 표현했다.

김윤석은 1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보고회에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에 대해 묻자 “이순신 장군 이야기를 한편으로 만들지 않고 노량, 한산, 명량으로 나눠서 만들었다는 건 대단한 야심이다. 또한 끔찍한 고생이었을 것도 같다”고 밝혔다.

그는 “덩케르크 전쟁은 수십편 영화에서 다뤘고, 이순신이란 성웅 이야기는 나 역시 교과서에서부터 배웠다”며 프로젝트의 거대한 의미를 짚었다.

이어 “임진왜란을 말할 때 이 세작품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고 할 만큼 작품성도 높고, 흥행도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함께 자리한 문정희는 “어떤 국민도 직접 이 해전을 보지 못했을 텐데 그 상황을 영화화해서 3부작 프로젝트로 만들어낸 제작진과 김한민 감독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임진왜란의 마침표를 찍는 마음으로 전쟁에 임한 이순신 장군의 메시지가 지금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줄 거로 생각한다. 극장에서 뜨겁게 달궈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물이다. 다음 달 20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