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외부 준법감시기구 1기 위원 구성 마무리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 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마쳤습니다.

카카오는 위원장인 김소영 전 대법관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위원 구성을 마무리했으며, 김 위원장이 전권을 위임받아 직접 위원들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위원 모두 각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라며 IT 업계 전반에 관심을 갖고 사회의 목소리를 활발히 전할 수 있는 인물들이 선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대표적 IT 기업인 카카오가 여러 의혹으로 사회적 비난에 직면했다며 책임 있는 기업으로의 재탄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준법과 신뢰 위원회'는 카카오 관계사 의결을 거쳐 본격 활동을 시작하면, 규제 기관과 언론에서 제기하는 문제 등을 검토해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 등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위원은 김용진 착한 경영연구소 소장,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 교수, 이영주 경기도 사회적경제원 이사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총 2년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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