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박서준X한소희 호흡…두 청춘이 그리는 '격동의 봄'

'경성크리처' 파트1 12월 22일 공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배우 박서준과 한소희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배우 박서준 한소희가 '경성크리처'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산한다.

넷플릭스는 15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각본 강은경, 연출 정동윤)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서준은 경성 최고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이자 제1의 정보통 장태상으로 분한다. 흠잡을 데 없는 외모와 능란한 처세술의 장태상은 돈, 물건, 사람 목숨까지 본정거리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쥐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서준은 말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와 잘 차려입은 정장,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장태상으로 완벽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고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을 연기한다. 채옥은 실종된 어머니의 단서를 찾아 아버지와 함께 만주에서 경성으로 넘어와 장태상과 거래를 한다. 한소희는 날렵한 움직임과 거침없는 성격을 보여줄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배우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이 외에도 배우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이 합류해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수현은 경성 일대를 호령하는 일본의 귀족 부인 마에다 유키코 역으로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수현은 기모노를 입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어 마에다 캐릭터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해숙은 금옥당의 집사 나월댁으로 분해 연륜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나월댁은 태상에게 가족 같은 존재이자 태상이 없을 때 금옥당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김해숙은 금옥당의 살림꾼다운 따뜻함과 단단한 카리스마를 모두 가진 나월댁을 완벽히 소화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조한철은 채옥의 아버지이자 토두꾼 윤중원으로 분해 믿고 보는 명품 신스틸로서 활약을 예고한다. 중원은 실종된 아내의 단서를 찾기 위해 태상과 손을 잡고 모든 비밀이 숨겨진 옹성병원에 잠입한다.

위하준은 장태상의 친구이자 독립군 권준택 역을 맡는다. 준택은 아무나 드나들 수 없는 옹성병원에 출입할 수 있는 지체 높은 집안의 자제지만 친일하는 아버지가 부끄러워 몰래 독립운동을 한다. 캐릭터 스틸 속 위하준은 독립을 향한 결연한 얼굴로 굳은 신념과 투지를 내비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다.

'경성크리처' 파트1은 12월 22일, 파트2는 2024년 1월 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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