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내가 답장한 것 아냐, 전청조가 허락없이 사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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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전 연인 전청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허락없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디스패치가 '전청조가 남현희 조카에게 보낸 메시지'라 보도한 내용에 대해서도 "이것도 저 아니다. 제 소셜미디어 DM을 허락도 없이 사용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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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전 연인 전청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허락없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남현희는 11월 14일 개인 소셜미디어 스토리에 한 누리꾼과의 메시지 캡처를 게재했다. 캡처된 메시지에 따르면 누리꾼은 "전청조 여자다. 근데 2세를 가지고 결혼한다고요? 전청조 100% 여자다. 그리고 인천 여자 구치소에서 사기죄로 복역한 전과가 있는 사람"이라며 "다 떠나서 동성 결혼이다. 어떻게 그걸 모르시냐. 정말 본인 아이가 소중하면 이 결혼 하지 마라"는 댓글이 적혀 있다.
남현희는 자신의 계정으로 '네 감사합니다'라는 답장을 보낸 것에 대해 "이거 제가 답장한 거 아니다. 저 잠시 자리 비웠을 때 제 폰을 쓴 거다. 후.. 진짜.."라며 자신이 아닌 전청조가 보낸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또한 디스패치가 '전청조가 남현희 조카에게 보낸 메시지'라 보도한 내용에 대해서도 "이것도 저 아니다. 제 소셜미디어 DM을 허락도 없이 사용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일 전청조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전청조와 남현희의 범죄 공모 여부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남현희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사진=남현희 소셜미디어,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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