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한동훈, 탄핵당하고 싶어하는 이상한 장관…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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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툭하면 기자들 앞에서 '왜 나 탄핵 안 시키냐'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나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본인은 되게 탄핵을 당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이상한 장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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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연합뉴스) 홍지인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툭하면 기자들 앞에서 '왜 나 탄핵 안 시키냐'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나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본인은 되게 탄핵을 당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이상한 장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스토킹하는 것도 아니고 왜 그렇게 물고 들어가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 장관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선 "아마 해당 기구에서 논의하고 있는데 아직은 결정된 바가 없다"며 "저한테까지 보고가 된 게 없다"고 전했다.
앞서 한 장관은 민주당의 검사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해 전날 "이제 하루에 한 명씩 탄핵을 추진하는 것 같다"며 "정치적 계산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한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이원석 검찰총장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선 "전혀 검토된 바가 없다"며 "이 총장이 어떤 법적으로 위반한 게 현재까지 확인된 게 없지 않냐"고 부인했다.
그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및 검사 탄핵소추안,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 "12월 8일, 늦어도 정기국회 마지막 날은 처리해야 한다"며 "어떤 형태든 간에 본회의에서 처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 선거법 개정에 대해선 "연동형 비례 안을 갖고 지금 다시 논의하고 어떻게 할지를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며 "당의 입장도 늦어도 11월 말 정도에는 결론을 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대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전날 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예산안심사소위에서 단독 의결한 연구개발(R&D) 예산 증액안과 관련해 "이 예산안을 과방위 전체 회의에서 장제원 위원장이 의결하지 않는다면 국민의힘 말이 헛된 주장이란 걸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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